“부업을 시작했는데,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부업 수익에 따른 세금 처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활동을 시작합니다. 2025년부터 세무당국의 전산 추적과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 소액의 부수입이라도 신고를 누락하면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업 전 꼭 알고 있어야 할 세금 신고, 사업자 등록,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해 핵심만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프리랜서 소득과 기타소득의 차이
부업 소득은 일반적으로 ‘프리랜서 소득(기타소득 포함)’으로 분류됩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쓰거나 디자인을 제공하는 경우는 보통 프리랜서 소득에 해당하며, 일정 금액 이상이면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 프리랜서 소득: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 (ex. 블로그, 디자인, 강의 등)
- 기타소득: 일시적 수익 (ex. 설문조사 참여, 앱 포인트 등)
2. 연간 100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신고 대상
부업 수익이 연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해당 금액 이하는 신고 의무는 없지만, 부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면 기초부터 신고 체계를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
- 신고 대상 연도: 2024년 수익
- 신고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
- 신고 방법: 홈택스(국세청) → 종합소득세 신고 → 프리랜서/기타소득 선택
3.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부업을 꾸준히 하거나, 월 100만 원 이상의 고정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엔 사업자 등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애드센스, 스마트스토어, 쿠팡 파트너스 등은 매출액 증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필수 등록 대상: 매월 일정 수익이 발생하고, 거래처가 있는 경우
- 간이과세자 또는 일반과세자 선택: 매출 8000만원 기준
- 홈택스 또는 세무서 방문으로 등록 가능
4. 3.3% 원천징수, 돌려받을 수 있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 보통 수익의 3.3%가 세금으로 원천징수됩니다. 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과세표준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 환급이 가능하므로 꼭 신고해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 예시
연간 300만 원을 부업으로 벌었다면, 약 9만 9천원이 3.3% 세금으로 이미 원천징수된 상태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본공제, 경비 등을 반영하면 대부분 환급 대상이 됩니다.
5. 부업용 통장과 간단한 장부 정리
세금 신고에 대비해 부업용 전용 통장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입금 내역, 지출 내역을 명확히 구분하면 필요 경비 인정 시 유리합니다. 엑셀이나 가계부 앱으로 월별 수입/지출을 기록해두면 신고가 훨씬 수월합니다.
정리: 부업 수익도 '내 돈'이기 전에 '과세 대상'
부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사업이나 소득 활동으로 간주되므로 세금 신고가 필수입니다. 적절한 신고를 통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향후 대출·건보료 등에서도 유리한 조건이 생깁니다.
다음 편에서는 글쓰기로 돈 벌기 – 블로그, 브런치, 전자책 등 수익화 구조를 상세히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시리즈를 확인하시고, 2025년 부업 전략을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