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면 보통 강릉, 속초, 평창 같은 유명 관광지가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조용하고 감성적인 소도시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강원도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차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지역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사람 붐비지 않고, 소박한 매력이 가득한 곳들만 담았습니다.
1. 양구 – 두타연 & DMZ 평화생태공원
강원도 북쪽에 위치한 양구군은 자연 보호구역과 DMZ 접경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두타연 계곡은 맑고 깊은 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숨은 명소입니다.
- 가는 방법: 동서울터미널 → 양구터미널 → 지역버스
- 추천 코스: 두타연 → 평화생태공원 → 인근 카페
- 소요 시간: 서울 기준 왕복 약 6~7시간
2. 정선 – 아우라지 & 정선시장
아우라지는 남한강의 발원지 중 하나로, 정선 5일장과 함께 조용한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슬로우 트래블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곳이에요.
- 가는 방법: 청량리역 → 정선역 (무궁화호)
- 포인트: 정선 아우라지 열차 체험, 옛날 간식
- TIP: 장날(5일장) 맞춰 방문하면 더욱 좋음
3. 영월 – 동강 따라 걷는 트레킹
영월은 한적한 시골풍경과 동강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소도시로, 가족 단위나 혼자 여행자에게도 좋습니다.
- 가는 방법: 동서울터미널 → 영월 (버스 2시간 30분)
- 추천 명소: 선돌, 동강 트레킹길, 영월한지공예관
- 숙소: 당일치기도 가능, 펜션 1박도 추천
4. 고성 – 화진포 & 왕곡마을
동해안 북부에 위치한 고성은 조용한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고즈넉한 민속 마을이 인상적인 여행지입니다. 화진포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죠.
- 가는 방법: 속초에서 버스 환승 → 고성 화진포
- 추천 코스: 화진포 호수 → 이승만 별장 → 왕곡한옥마을
- 계절: 봄~가을 추천, 겨울은 다소 한산
5. 인제 – 원대리 자작나무 숲
SNS에서도 핫한 숲속 산책 명소. 하얀 자작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가는 방법: 동서울터미널 → 인제터미널 → 택시 또는 버스
- 트레킹 거리: 왕복 약 3.2km (초보자도 가능)
- TIP: 입장 전 예약제 운영 여부 확인 필요
마무리
강원도에는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이렇게나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죠.
이번 주말, 조금만 발걸음을 옮겨 강원도 속 작고 여유로운 소도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